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펀글] 남편들은 우리의 추억을 알까

글쓴이 치자

등록일 2003-05-25 19:00

조회수 7,152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갑자기 잠자고 있는 남편의 얼굴을 내려다 보게 되네요
이 남자에게서 빛나는 추억은 어떤색깔일까
삼십년 가까이 살을 맞대고 부부란 이름으로 살아왔으면서
난 이 남자에 대해서 얼마큼이나 알고 있을까

그리고 이 남자는 나에 대해서 얼마만큼이나 알고 있을까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얼 하고 싶어하는지
어떤 추억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을까

근데요 선아님
나이가 들어갈수록 남편의 잠든얼굴을 내려다 보면
괜히 콧날이 시큰해지고 그래요
힘든 세월 살아오느라 참 애 많이 썼구나 싶고요
아마도 제가 철이 들려고 하나 봐요 ㅎㅎㅎ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5,769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Re: 가을의 문턱에서... 세실2001-08-297333
11990   75년생 부산여러분 텔토2001-08-297691
    Re: 진짜!! 방갑네요.. 노란소국..2001-08-297285
11989   모든 님들께 사랑을~~~~~♬ 치자2001-08-298090
11988   춘화씨~~~ 둥지2001-08-287779
11987   좋은 아침~^*^ 치자2001-08-287689
    Re: 좋은 아침~^*^ 라라2001-08-286917
11986   작은방 마세스조..2001-08-287637
    Re: 대전에 사신다구요 발바리2001-08-297947
    Re: 대전에 사신다구요 너털웃음..2001-08-296783
    Re: 대전에 사신다구요 마세스조..2001-08-296568
    Re: Re 그러게 ~~~~~` 은방울꽃..2001-08-287163
    Re 그러게 ~~~~~` 치자2001-08-286507
    Re: 대전에 사신다구요 불루마운..2001-08-286886
11985   첨으로 찾아옵니다. 둥지2001-08-277381
    Re: 첨으로 찾아옵니다. 춘화2001-08-276655
    Re: 반갑습니다. 둥지2001-08-277030
    반갑습니다. 김매연2001-08-276999
    Re: 어서와요. 치자2001-08-277888
11984   프랑크푸르트의 축제 불루마운..2001-08-278385
    Re: 프랑크푸르트의 축제 치자2001-08-277079
11983   그냥 무턱대고 인사합니다 박상유2001-08-277544
    Re: 반갑습니다 불루마운..2001-08-276612
      히어리에요 답글 황희정2009-04-024288
    Re: 그냥 무턱대고 어서오세요^*^ 치자2001-08-277192
11982   아내와,엄마이기전에 아름다운 한 여자이고 싶어요......... 김매연2001-08-267800
    Re: 저도 반가워요...... 김매연2001-08-286806
    Re: 아내와,엄마이기전에 아름다운 한 여자이고 싶어요......... 황은숙2001-08-287035
    Re: 죄송해요........ 김매연2001-08-277127
    비둘기님 반가워요...... 김매연2001-08-277587
    Re: 아내와,엄마이기전에 아름다운 한 여자이고 싶어요......... 비둘기2001-08-277531
쓰기
검색 목록보기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포미비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