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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일요일날 뚜껑 열리는 줄 알았슴다.
즈집 식구들[저와 딸,아들놈]외식 '외'자도 모르고 삼다.
근데 이날 할인매장에서 장보고 나왔더니 저녁 때가 되었더란 말임다.
마침 몸도 피곤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터여서 저, 아덜 옆구리를 마구 찔렀음다.
토끼같은 아덜 성화에 못이겨 울 남편 마지못해 굳게 다문 입으로 그저 눈에 뵈는 식당으로 들어 갔음다.
그곳이 돼지 갈비집이더군여...1인분에 2500냥이라고 씌여있었음다.
아덜 넘 좋아하더군여...ㅠ ㅠ
하지만 울 남편 식당 들어갈 때부터 음식 나올 때까정 얼굴 근육 굳어 있었음다.
물론 그의 성격을 잘 아는 저인지라 상관않고 마구마구 먹어댔음다..우매 맛있덩거...
ㅡ ㅡ;;;;
상추가 씻지도 않고 나왔다는 둥 고기판에 기름 빠지는 구멍이 없다는 둥 반찬 맛이 형편없다는 둥 즈들 맛있게 먹고 있는 앞에서 온갖 잔소리 해대는 울 남편, 결국 고기 한 점 제대로 먹지 않더군여...
그리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 궁시렁 궁시렁...
저 결심했음다..
'내가 두 번 다시 외식을 하면 니 딸이다' ㅠ ㅠ
| 뚜껑 열릴 뻔 한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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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439 | 어느 우울한 오후에 | 산호수 | 2002-03-26 | 4326 | |||||||
| 12438 | 천선아님께 묻고 싶답니다. | 사랑초 | 2002-03-26 | 4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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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하늘이 온통 흐린 잿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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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 2002-03-26 | 4648 | ||||||||
| 12436 | 방통대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정희영 | 2002-03-25 | 46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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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에 답변 올려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내용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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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영 | 2002-03-25 | 46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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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방통대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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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진 | 2002-03-25 | 5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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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방통대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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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맘 | 2002-03-25 | 4729 | ||||||||
| 12435 | 여러분은 어떤 꽃을 좋아하시나요? | 양당골 | 2002-03-24 | 47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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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여러분은 어떤 꽃을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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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석 | 2002-03-31 | 46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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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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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 2009-06-12 | 2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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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남편 따라 꽃잎을 따먹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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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경화 | 2002-03-25 | 42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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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433 | 김치냉장고 | 현주 | 2002-03-24 | 44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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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김치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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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 | 2002-03-25 | 4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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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3천년대 유망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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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 2002-04-05 | 4225 | ||||||||
| 12431 | 나도 끼어줘요 잉 | 복돼지 | 2002-03-22 | 4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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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도 끼어줘요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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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 | 2002-03-22 | 45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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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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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4살 딸아이!.옷,손수건 집착증에 대해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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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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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 | 2002-03-19 | 4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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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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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 2002-03-19 | 447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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